CHA미디어

유튜브

신혼 먹방을 즐겼을 뿐인데…
비만이 됐고 난임으로 이어졌다



신혼을 즐겼을 뿐인데, 난임이라고요?!

신혼부부는 결혼 후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식 전 무리한 다이어트의 부작용(요요)인 경우도 있고, 잦은 집들이, 퇴근 후 함께 먹는 야식이 주된 원인이죠.

하지만 2세를 가질 생각이 있는 부부라면 신혼 먹방을 즐겨선 안 됩니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여성과 남성 모두 임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체중이 정상보다 약 10kg 증가할 때마다 난임 가능성이 10%씩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고, 임신에 성공하더라도 조산, 유산 등 각종 위험 요소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죠. 그만큼 임신을 위해선 체중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비만이 왜 난임으로 이어지나요?

최근 ‘비만’과 ‘지방세포 과다’로 인한 남성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 조직에는 아로마타아제라는 쉽게 말해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하는 효소가 있어 몸에 지방이 많은 비만 남성의 경우 체내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고 여성 호르몬 양이 증가해 호르몬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기 부전, 정자 생성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정자 생성 과정에서 생기는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정자 DNA를 손상시키고, 정자 미토콘드리아 활동 저하시켜 남성 난임을 유발합니다.

여성도 지방이 여성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는 말에 안심해선 절대 안 됩니다. 비만 여성에서 난임 비율이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약 세배까지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성의 배란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라는 축의 호르몬 작용으로 일어납니다. 과도한 지방세포는 난소와 부신을 자극해 여성 호르몬,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는데, 이로 인해 시상하부의 기능이 떨어지고 호르몬 불균형이 유발되어 배란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대사증후군, 혈액순환 장애, 난자 질 저하 등 다양한 난임 유발 요인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체중을 어떻게 빼야 할까요?

임신은 정상 체중(체질량지수 21)을 유지하면서 시도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합니다. 다만 임신을 위해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고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무조건 굶는 식의 다이어트는 좋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요요 현상으로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고, 급격한 다이어트는 뇌하수체 기능을 떨어트려 호르몬 불균형, 배란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체질량지수 25 이상의 비만이라면 임신 전까지 6개월에 걸쳐 현재 체중의 5~10% 정도 감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임신 준비를 위한 다이어트 시에는 남녀 모두 단백질과 지방이 적절하게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고,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은 멀리하세요. 또 운동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빠르게 걷기나 수영, 체조, 요가를 비롯한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40분씩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혼 먹방 대신 부부가 함께 운동하며 본인에게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기도 찾아올 것입니다. 물론 체중을 감량하고도 1년 이상 임신이 안 됐다면 난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난임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니까요!






도움말 및 문의 최승영 교수 차 여성의학연구소 잠실(잠실 차병원)
차 여성의학연구소 잠실 홈페이지| https://jamsil.chamc.co.kr/ 차 여성의학연구소 잠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a_jamsil 차 여성의학연구소 잠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https://pf.kakao.com/_ECYxeG

차병원 웹진 구독신청

이메일 등록만으로 차병원 웹진
구독 신청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메일은 제외한
다른 메일을 권장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
1. 차병원 웹진 뉴스레터 발송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합니다.
- 수집 목적 : 차병원 웹진 소식 이메일 발송
- 수집 항목 : 이메일
- 수집 방법 : 홈페이지의 ‘정기 구독신청’을 통한 직접 입력
- 보유 기간 : 뉴스레터 수신을 거부하거나 철회의사를 밝힌 경우 해당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됩니다.
- 귀하는 위와 관련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나, 필수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뉴스레터 발송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2. 차병원 웹진 뉴스레터 발송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합니다.
- 수탁자 : (주)차케어스
- 위탁하는 업무의 내용 : 뉴스레터 발송 및 발송을 위한 시스템 개발/유지보수
- 위탁 기간 : 위탁계약 종료 혹은 뉴스레터 발송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Top

Pr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