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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갱년기, 호르몬 치료가 답일까?





갱년기는 생식기능이 떨어지면서 신체적 ·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안면홍조, 발열, 발한, 두통 등 신체적 증상부터 우울, 불안, 심한 감정 기복 등 심리적 증상까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갱년기만으로도 힘든데 암환자의 갱년기는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암환자의 갱년기

여성의 약 50%가 50세 전후에 폐경하는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진다거나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면서 갱년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암 환자의 경우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하면 생체 나이와 관계없이 급작스럽게 갱년기가 오면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됩니다.

특히 여성암 중에서도 유방암이 갱년기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과도하면 유방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유방암 위험을 높입니다. 유방암 환자의 2/3가 호르몬 양성 유방암으로 항호르몬제 치료 필요한데요, 보통 5년, 길게는 10년까지 호르몬 억제 치료를 하게됩니다. 항호르몬 치료는 암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하므로 우울 증상, 불안정한 감정을 장기간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갱년기엔 왜 비만해지나요?

에스트로겐은 그동안 엉덩이 · 허벅지에 지방을 모으는 역할도 해왔는데요, 에스트로겐 분비 감소하면서 지방이 복부로 이동하고 내장 지방 증가하면서 콜레스테롤 농도 상승하고 혈당, 혈압에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지방은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인자입니다. 때문에 체중 관리는 암 전이, 재발 방지 위해 중요합니다.

암 환자들은 치료 중이거든 치료 이후든 미용을 위한 다이어트 보다는 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목표 설정이 중요한데요, ①식사량을 20~30% 서서히 줄이기, ②굶거나 과도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호르몬 대체요법’ 암 환자는 어떻게 하나요?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경우 증상별로 비에스트로겐 치료를 시행합니다.


갱년기 치료에 주로 쓰이는 호르몬 대체요법, 에스트로겐 제제는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호르몬을 차단하는 게 항암 치료이기 때문에 호르몬을 보충하는 요법을 쓸 수 없습니다. 증상별로 대처하는데, 멜라토닌으로 수면을 유도하거나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재로 열감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 유방암(호르몬 양성) → 불가
· 자궁암, 난소암(병기 · 아형에 따라) → 주의
· 대장암, 간암 → 가능

갱년기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터널처럼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마음가짐,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및 문의
정신건강의학과 김경란 교수 일산차병원 혈액종양내과 현명한 교수 | 한방내과 홍성은 교수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일산차병원 홈페이지| https://ilsan.chamc.co.kr/ 일산차병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ischamc/ 일산차병원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xmHEI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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