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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초기 증상 vs 일반 점,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원인이 뭔가요?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흑색종 이 세 가지가 가장 흔합니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발생하고,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자외선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 손등, 두피 등에서 발생을 많이 하는 반면에 흑색종은 특히 한국인과 같이 동양인에서는 손, 발과 같은 말단 부위에서 발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A와 B는 아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기 때문에 많이 익숙할 텐데요. 자외선 A는 파장이 좀 더 길고 좀 더 에너지가 약합니다. 그렇지만 좀 더 피부 깊숙이 도달할 수 있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줘서 우리 피부의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자외선 B는 에너지가 좀 더 높기 때문에 우리 피부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고,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점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보통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생기기 때문에 점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점을 빼듯이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겠죠. 특히 손, 발바닥에 생기는 악성 흑색종은 처음에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치 점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커질 때까지 병원에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진행이 된 상태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점과 점이 아닌 피부암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대칭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대칭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형태학적인 비대칭도 얘기하지만 색이라던가 또는 자라는 방향이 비대칭인 것을 모두 얘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점이 6mm 이상이면 큰 점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점에 비해서 갑자기 자란다던가, 자랄 때 한쪽 방향으로만 커진다던가, 색이 한 가지가 아니라 알록달록하게 커지면 더더욱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이상한 경우에 Dermoscopy(피부 확대경 검사)라고 하는 장비로 좀 더 피부 깊이 관찰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의심이 많이 되면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로 세포의 모양, 형태를 확인해 확진하고, 암세포가 어느 깊이까지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조직학적 유형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 피부암은 수술적인 치료가 일반적인 치료입니다. 피부암 수술 시 보통 주변 3~5mm 정도의 정상 피부와 함께 절제하는데, 보통 이렇게 수술 후 절제 후에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병리과에서 암세포가 다 절제가 됐는지 조직학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후 수술된 부위를 복구하기 위해서 피부 이식을 하는 경우는 사실 많지 않고, 주변 피부를 이용해서 흉터가 많이 남지 않게 조직을 봉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무서워하거나 피부암 수술을 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피부암을 조기 발견하는 경우 저희가 바르는 약, imiquimod라는 성분의 바르는 약, 아니면 5-FU라고 하는 성분의 항암제 또는 광역동 요법이라는 방법으로 아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암은 병기에 따라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피부암은 1기, 2기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3기나 4기와 같이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가 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서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으로 드문 경우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방할 수 있나요?

보통 자외선이 내가 지금까지 갑자기 노출돼서 생긴 게 아니라 평생 그동안 자외선에 노출된 원인에 의해서 생겼기 때문에 당장 내가 자외선을 안 본다고 해서 피부암이 안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자외선에 덜 노출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하게 있는 낮 12시 오후 2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좀 줄이거나 자외선이 많이 쬐는 특별한 날에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가능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PA라고 적혀 있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가 있고 SPF라고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가 있는데, PA는 ++ 이상, SPF는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피부암을 예방하는데 일차적인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피부암이 생겼던 환자분은 주기적으로 피부과에 가서 다음 피부 병변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도움말 및 문의 김동현 교수 분당차병원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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