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Myokine)이라는 사이토카인이 분비돼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데요. 이 마이오카인은 일반적인 사이토카인과 달리 면역세포를 직접 자극함으로써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이가 과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전염병이 확산될 때 운동부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에 비해 감염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을 하면 면역세포의 기능이 상승했다가 떨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이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결합해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5번, 30분씩 해주는 것이 적당한데요. 스트레칭, 요가, 윗몸 일으키기, 누워서 다리들기, 팔굽혀 펴기 등 간단한 운동으로 근육을 자극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