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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당신이 해야 할 일
② 생활습관 교정하기

건강검진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건강검진은 질병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결과를 토대로 건강에 유해한 생활습관과 위험 요인을 발견, 교정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기 때문이죠.





결과지의 모든 수치에는 평소 느끼지 못했던 이상 징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은 질병의 전조가 될 수 있어 유심히 살펴야 할 지표인데요.

건강검진 결과 확인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작년 검진 결과(지난 검진 결과)와 비교해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준에서 살짝 벗어났더라도 지난번과 비슷한 수치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수치가 쿠게 높아지거나 낮아졌다면 반드시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추가 검사 및 치료'까지는 권고되지 않지만, 기준보다 살짝 낮거나 높은 수치일 때 실쳔하면 좋을 관리법입니다. 단, 사람마다 이상 수치 기준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결과지 상담 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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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 80mmHg / 130mmHg


체중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 감소 시 혈압은 약 1mmHg씩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에는 저열량식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세요. 운동은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하루에 30분 이상 주 5일간 지속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트륨을 하루 2,0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 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은 최대한 피하고, 조리 시 저 나트륨 소금을 사용하거나 마늘이나 양파 등 천연 향신료를 사용하면 나트륨을 적게 쓰고도 맛을 낼 수 있어요!

아 참! 절주(하루 두 잔 이내)와 금연 역시 필수입니다!

혈압약 복용을 권고받았다면?

최근 혈압계를 마련하기 쉬운 환경에서 이제 집에서 혈압을 재봐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병원에서 잰 혈압이 140mmHg 이상이라면 반드시 혈압계를 구매해 집에서 수시로 재보고, 평안할 때 혈압을 아무리 재도 13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는 가이드라인도 있습니다.

고혈압은 진단받아도 대부분 증상이 없다 보니 약 복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혈압 수치뿐 아니라 환자의 연령, 동반 질환(당뇨·심장·신장질환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물 치료 시작시점을 결정합니다. 약물 치료는 단순히 혈압 수치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활을 하죠.

간혹 약 복용 후 혈압이 다시 정상 범위로 들어온 것을 보고 회복된 것으로 착각, 약 복용을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고혈압 약 복용 중단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약물로 잘 조절되던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 신체가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뇌혈관이나 심장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러서 약물 치료는 반드신 주치의의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복용 중단뿐 아니라 약물 종류 변경도요!)





혈당
- 공복 혈당 110mg/dL / 당화혈색소 6% 이상인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입니다. 흰쌀밥이나 밀가루, 설탕 등 단순당 섭취를 줄이고, 현미, 통밀, 잡곡 등 복합당 섭취를 늘리세요. 또 신선한 채소 및 제출 과일, 지방이 적은 어육류, 두부, 견과류, 우유, 섬유질이 많은 음식 등을 포함해 균형 있는 식사를 하도록 노력하세요. 폭식과 빠른 식사, 잦은 야식, 과량의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식단 관리 외에도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비만인데,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적용한다고 알려져 있죠.

매일 식사 후 30~4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을, 주 2회 이상 땀을 흘리는 정도의 근력 운동을 하세요. 근육량 감소가 당뇨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근력 운동 강도를 높여가면서 나이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전문이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약 복용을 권고받았다면?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6.5% 이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당뇨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집에서 매일 같은 시간에 스스로 혈당도 측정해야 하죠.

혈압약처럼 혈당 관리가 잘 되더라도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비교적 젋은 나이(20~30eo)에 속하고, 일시적으로 각종 당뇨 수치가 좋아진다 해도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거나, 생활 습관이 나빠지면 혈당이 다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입니다. 간혹 '당뇨에 ○○이 좋다'는 민간요법을 듣고 약을 중단했다가 오히려 증세가 더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과식은 피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세요. 단, 짧은 기간에 체중을 감량하려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천천히 건강한 방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땐 버티나 마가린 대신 옥수수유, 콩기름,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고기는 지방 함량이 낮은 목살, 등심, 양지 등 살코기 위주로 꼭 채소와 함께 곁들이세요.

쌀밥, 빵, 면 등 탄수화물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탄수화물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여겨졌는데, 탄수화물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더 밀접하다는 사실! 꼭 명심하세요.

운동은 유산소의 경우 30분 이상씩 주 4~6회, 무산소는 주 2회 이상 땀을 흘리는 정도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벽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또 하루 1~2잔 이상의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므로 되도록 술도 멀리하세요.

가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을 먹은 뒤 실제로 콜레스테롤이 떨어졌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약간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제일 중요한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는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약 대신 치료 목적으로 이런 식품들을 선택해선 절대 안 됩니다.

콜레스테롤 약(고지혈증 약) 복용을 권고받았다면?

LDL 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인 경우 2~3개월 정도 생활습관을 개선해 보고, 이후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매일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하고, 콜레스테롤 약 복용 중에는 자몽(주스 포함) 등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식품이 있으니 주치의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또 약을 먹고 있어도 식습관 개선, 운동, 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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