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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 당신이 해야 할 일
① 결과지에 이상이 있다면 바로 행동하기

매년 받는 건강검진, 결과지가 왔지만 쓱 한번 훑어보고 어딘가에 휙 던져 놓진 않았나요? 많은 사람들이 검사 후 결과지를 제대로 읽지 않거나, 이상 소견이 있어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곤 합니다.

건강검진을 마치면 보통 일주일 뒤 결과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결과지에 ‘의사와의 상담을 요한다’, ‘1년마다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면 인터넷 검색보단 결과지를 들고 검사 받은 병원에 다시 내원해 의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길 권합니다. 직접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검진 결과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를 계기로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반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평소 자주 다니던 병원 의사나 주치의와 상담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건강검진 결과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결과를 제대로 모르면 현재 건강 상태와 병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도 놓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의 케이스는 결과지를 보고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별일 아니겠지…”
검사 결과 무시하다가 병을 키운 경우


CASE 1. 간 수치

정기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늘 지적받던 간 수치(AST/ALT) 이상. A씨(60대)는 3년 전부터 ‘간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니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술 좀 마시는데 그 정도 수치는 다 그렇지. 그냥 살찌고, 피곤해서 그래”. 검진 결과는 늘 찜찜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 복부 팽만감이 지속돼 찾은 병원에서 받은 검사(혈액 검사, 간 초음파, 간 스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간 전체가 딱딱하게 굳어있는 ‘간 섬유화 F4 단계(최종)’, ‘비대상성 간경변 직전’ 이었죠. A씨가 3년 전 수치 이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 원인을 찾고 관리했다면 아마 간경변까지 진행되진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추가 검사 받아 조기에 암 발견!


CASE 1. 유방암

B씨(50대)는 올해 건강검진에서 ‘유방에 미세석회화가 관찰된다’며 정밀 촬영과 조직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멍울도 없고,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의아한 마음도 있었지만, 의료진의 말대로 조직검사까지 진행한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유방의 유관 안쪽에서 암세포가 발견됐고, 이후 ‘제자리암(DCIS)’으로 진단됐죠. 참고로 제자리암은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 퍼지지 않은 상태로, 가장 초기 단계의 암을 뜻합니다. B씨는 부분 유방절제술(국소 절제술)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이후 정기 추적검사만 진행 중입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 및 치료 시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고, 항암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CASE 2. 폐암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 건강검진에서 흉부 X-ray를 찍은 C씨(50대). 5년째 작은 폐 결절이 보인다는 소견이 있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흡연을 하지도, 흡연 가족도 없었기에 폐암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죠. 하지만 우연히 결과지를 발견한 딸에 의해 CT를 포함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1.3cm 크기의 폐 결절이 확실히 관찰됐고, 초기 폐암이 의심되어 수술과 조직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C씨는 폐암 0기로 진단, 수술 후 큰 합병증 없이 회복했고, 항암치료 없이 정기적인 추적관찰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C씨의 경우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초기 폐암으로 진단된 운이 매우 좋은 사례입니다. 폐암은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검진을 통해 1cm 내외의 작은 결절이 발견됐다면, 정밀검사와 추적관찰을 절대 미뤄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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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 파워에이징클리닉 양지헌 교수 차움 파워에이징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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