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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먹고 바로 누웠을 뿐인데,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 증상, 치료 및 예방법



야식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고요?

업무, 학업 등으로 귀가 시간이 늦어 저녁 식사를 생략하려다가도 배가 너무 고프면 뭐라도 빠르고 간단하게 먹고 싶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과는 별개로,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바로 잠을 자면 우리의 위는 그때부터 밤새 야근을 하며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위와 식도 사이에는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습니다. 이 기관이 일종의 조임 쇠 역할을 해서 음식물의 역류를 막는데,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통증,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식사 후 곧바로 눕는 습관, 빨리 먹는 습관, 과식이나 과음하는 습관, 기름진 음식이나 커피,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 흡연, 꽉 끼는 옷 착용, 과체중 등이 원인으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야식을 먹거나 식사 후 눕는 생활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만큼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가슴 통증(흉통)이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중 하나?

역류성 식도염은 명치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뭔가 치밀어 오르고, 흉골 뒤쪽 가슴의 타는 듯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고 표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 외에도 위 점막이 많이 손상된 상태의 위암, 식도암, 후두암, 소화성 궤양 등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짐작하기보단 가까운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계속 재발될 수 있는데요. 위산이 자주 식도로 역류하는 경우 ‘식도 협착’, 식도의 조직이 위와 비슷한 형태로 변형되는 ‘바렛 식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렛 식도’가 있는 경우 식도암,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3개월~1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렇게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절대 안돼요!

역류성 식도염, 예방할 수 있나요?

다음 세 가지만 지켜도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밥 먹고 바로 눕지 말기! 저는 식사 후 최소 2~3시간 동안은 절대 눕지 말라고 말씀드리는데요. 소화를 위해 집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소파나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사와 수면 사이 3~4시간 이상의 시간 간격을 두어야 하는 만큼 야식은 참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트림이 나왔다고 소화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트림했으니 이제 누워야지~”, 절대 안 됩니다! 트림은 위 안의 가스를 배출하는 현상일 뿐 소화의 징표는 아닙니다. 트림으로 위의 부피가 줄면서 더부룩함이 사라져 소화가 잘 됐다고 느끼는 것이죠.

속이 더부룩하다고 일부러 트림을 하려고 해선 안 됩니다. 트림을 하고 난 수 초 뒤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트림을 계속할 경우 역류성 식도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식사는 천천히 하기! 바쁜 직장인에겐 빨리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며 여유를 즐기는 것이 하루의 즐거움이죠.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절반 이상이 10분 이내에 식사를 마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음식을 빠르게, 뜨거운 것도 급하게 먹는 것은 위, 식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식사하기 위해선 식사 시간은 20분 이상, 모든 음식은 충분히 식힌 뒤 20번 정도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금연, 금주하기! 술이나 담배, 카페인과 같은 기호식품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추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하세요. 또 오렌지, 자몽, 토마토, 귤과 같은 산도가 높은 과일이나 초콜릿, 케이크 등도 위산 분비를 늘리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땐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




도움말 및 문의 김희성 교수 일산차병원 위장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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