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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국가 검진, 꼭 받아야 할까?
40 · 50대 검진 항목 추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40~50대는 2년마다 기본적인 국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20~30대에 비해 모든 질환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만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빈혈, 신장 기능, 요단백 결과 등의 항목에서 정상 B(질환은 없으나 완전히 건강한 상태는 아님) 판정을 받았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제가 있는 항목의 전문의를 찾아 관리법을 상담하고, 3~6개월 이내에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암 검진 대상자라는데,
꼭 받아야 하나요?

적어도 4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암 발견을 위한 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위의 표로 확인하면 되는데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면 모든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조기 치료 시 90% 이상 완치되기 때문에 암 검진 대상자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받도록 하세요!







위 내시경 말고 위장조영술 받아도 되나요?

40세 이상이라면 2년마다 무료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천식으로 호흡이 어렵거나 수면 내시경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위장조영술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위장조영술은 위 내시경과 같이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조영제를 복용한 뒤 X-ray 촬영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표면에 조영제가 묻은 양상을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위 내시경 검사보다 불편감이 덜하고, 소화기의 전체적인 모습과 연동운동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영제 부작용과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조직 검사, 헬리코박터균 검사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결국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해 번거로울 수 있죠.

물론 증상 여부나 검사 목적 등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해 결정해야 하지만, 기왕 검진받을 때 내시경으로 한 번에 모든 검사를 끝내는 것이 좋겠죠?







꼭 분변 잠혈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50세 이상부터 매년 분변 잠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분변 잠혈검사는 검사 전날 병원에서 제공한 채변봉으로 물기가 없는 대변을 찍어 용기에 담아 밀봉하고,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제출하는 방법입니다. 잠혈 반응 양성은 구강부터 항문까지의 기관 중 한 부분에서 미량의 출혈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분변 잠혈검사는 검사 전 주의해야 하는 음식이 적고, 장 정결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잠혈이 소량일 경우 대장암이 있어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용종 유무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50세부터는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50세 이전부터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촬영이랑 초음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나요?

건강검진 목적의 유방암 검사에는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가 있습니다. 40세 이상 여성의 국가 검진 항목인 유방 촬영은 유방을 눌러 X-ray 사진을 찍는 검사로, 유방 내부의 미세 병소 등 유방암의 초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로는 유방암뿐 아니라 양성 혹인 섬유선종, 물혹(낭종)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의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는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용이 들더라도 유방 초음파를 추가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검사를 추가하는 게 좋나요?

상선 초음파 검사, 뇌혈관 촬영(MRA), 경동맥 초음파, 상복부 초음파, 골밀도 검사, 흉부 CT를 추천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부터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초기 미세 갑상선암 진단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많은 초기 갑상선암 환자들은 건강검진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음주, 뇌졸중 가족력 등 뇌혈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뇌혈관 촬영(MRA), 경동맥 초음파를 5년마다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뇌혈관 촬영은 자기공명 영상(MRI)처럼 고주파를 쏘아 다시 되돌아 나오는 신호를 통해 혈관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뇌 안쪽 형태나 혈류의 흐름을 세밀하게 검사할 수 있어 동맥류 질환과 혈관 기형을 미리 진단할 수 있죠.

경동맥은 머리로 올라가는 목 부위 동맥을 말하는데요. 경동맥 초음파로 혈관이 좁아진 정도, 경동맥 두께, 플라크 유무, 동맥경화나 혈류 속도 등 경동맥 협착증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40대부터는 20대에 시작한 음주가 신체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상복부 초음파로 지방간과 간경화 여부를 확인하세요.

완경(폐경)을 맞은 여성은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진단됐을 경우, 반드시 운동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 완치해야 합니다.

최근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공기 오염, 감염병 유행 등이 원인이라고 의심되는 만큼, 50대에는 검진 항목에 흉부 CT를 포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만 54~74세의 폐암 고위험군은 자기부담금 만 원만 내면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및 문의 박귀선 교수 일산차병원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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