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미디어

Health

먹을 때, 접종할 때, 여행갈 때…
아나필락시스 주의하세요!

벌에 쏘인 뒤 발생한 사망 사고. 대표적인 아나필락시스 사례 중 하나인데요.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쇼크, 아나필락시스!
헷갈리기 쉬운 알레르기 상식부터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궁금증 1. 알레르기 있으면 아나필락시스 대비해야 하나요?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노출된 후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보호(Phylaxis)’와 ‘반대(Ana-)’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우리 몸을 보호할 것으로 예상했던 면역반응이 오히려 심각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전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 우리 몸이 감작된 상태(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변화된 상태)에서 같은 물질에 다시 노출될 때 흔히 발생합니다. 자신이 이전에 노출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거나, 비슷한 구조를 가진 다른 물질에 의해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처음 노출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음식 약물 곤충 운동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음.
치료 목적으로 적절히 처방된
약물에도 발생할 수 있음.
쏘이거나 물려서 발생, 곤충
흡입으로 기관지 반응이
생기기도 함.
운동 자체 또는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했을 때 발생할
수 있음.
우유, 달걀, 견과류, 콩,
밀가루, 메밀, 갑각류 등
항생제, 진통소염제,
아스피린, 조영제 등
꿀벌, 말벌 등 벌목 곤충의 독,
일부 개미의 독
운동 또는 운동 전 음식 섭취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된 후 수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적은 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도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궁금증 2. 예전엔 괜찮았는데 게장을 먹고 알레르기가 생겼어요.
이유가 뭔가요?

알레르기는 평생 똑같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에 있던 알레르기가 성장하면서 호전되기도 하고, 성인이 된 이후 새로운 알레르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품 알레르기는 연령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영유아기에는 우유와 달걀 알레르기가 비교적 흔하며,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성장한 이후에는 땅콩·견과류나 새우·게 등 갑각류에 대한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에서는 특정 식품과 구조가 비슷한 다른 식품에 함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교차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산양유나 염소유에도 반응할 수 있고,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게나 바닷가재 등 다른 갑각류에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비슷한 식품을 섭취할 때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궁금증 3. 알레르기 물질을 조금씩 자주 접하면 나을 수 있나요?

‘알레르기도 자꾸 접하면 익숙해져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환자 스스로 일부러 반복해서 노출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노출량이 적더라도 사람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환자 중 일부에서는 원인 물질을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해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점차 용량을 늘려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면역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장기간에 걸쳐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치료입니다. 따라서 환자가 스스로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하면서 알레르기를 극복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거나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방법을 익히고, 필요한 경우 에피네프린 자가주사제를 처방받아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증 4. 산에서 벌에 쏘였어요. 이럴 땐 어떻게?!

벌 쏘임 사고는 주로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집중되며, 특히 7~9월에는 벌의 활동이 활발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 벌에 쏘인 뒤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쏘였을 때 심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는 모자와 긴소매 옷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향수나 강한 향이 나는 화장품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는 주변에 벌이 있는지 살피고, 특히 단 음식이나 음료를 장시간 개방해 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벌이나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손으로 휘두르거나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궁금증 5.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데 독감 백신은 위험한가요?

독감 백신은 유정란 배양, 세포 배양, 재조합 방식 등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독감 백신을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는 계란 알레르기의 정도와 관계없이 적절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계란 알레르기만을 이유로 특별한 종류의 백신을 선택하거나 별도의 접종 장소에서 접종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과거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경우에는 다음 접종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전에 어떤 백신을 맞았고 어떤 성분에 의해 반응이 발생했는지 확인한 후, 다음 접종이 가능한지 의료진의 판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독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이 없더라도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15~30분 정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및 문의
일산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원석 교수 일산차병원 홈페이지| https://ilsan.chamc.co.kr/ 일산차병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ischamc/ 일산차병원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xmHEIxb

차병원 웹진 구독신청

이메일 등록만으로 차병원 웹진
구독 신청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메일은 제외한
다른 메일을 권장합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
1. 차병원 웹진 뉴스레터 발송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합니다.
- 수집 목적 : 차병원 웹진 소식 이메일 발송
- 수집 항목 : 이메일
- 수집 방법 : 홈페이지의 ‘정기 구독신청’을 통한 직접 입력
- 보유 기간 : 뉴스레터 수신을 거부하거나 철회의사를 밝힌 경우 해당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됩니다.
- 귀하는 위와 관련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나, 필수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뉴스레터 발송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2. 차병원 웹진 뉴스레터 발송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합니다.
- 수탁자 : (주)차케어스
- 위탁하는 업무의 내용 : 뉴스레터 발송 및 발송을 위한 시스템 개발/유지보수
- 위탁 기간 : 위탁계약 종료 혹은 뉴스레터 발송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Top

Pr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