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을 떠올리게 할 만큼 덥고 습했던 날씨도 살짝 꺾인 8월 말입니다.
2026년 8월, 차병원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차광렬 학술상’ 연세대 김동욱 교수 수상
- 한국줄기세포학회
왼쪽부터 도정태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차광렬 차병원 · 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한국줄기세포학회 ‘KY Cha Academic Award(차광렬 학술상)’은 차광렬 차병원 · 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생식의학 · 세포연구 공헌도를 높이 평가하고 국내 줄기세포 연구 개발과 발전을 위한 후원의 뜻을 기려 2025년에 제정된 상입니다. 지난 8월 20일~21일 열린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김동욱 교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hESC)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활용해 난치성 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 유전자 교정, 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 적용에 이르는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아시아 최초로 hESC 기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환자에서 평가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등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온 연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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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ll(한국형 역분화줄기세포)과 Longevity, 한국 바이오의 미래’
- 차광렬 연구소장, 한화손보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차병원 ·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 차광렬 연구소장, 한화손보 나채범 대표이사
차광렬 연구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외 학회를 비롯해 대학과 기업 등에서 K-Cell과 Longevity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줄기세포 · 재생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미래 의료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6일에는 한화손해보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차광렬 연구소장은 강연에서 ▲예방 및 건강수명(Longevity) 관리의 중요성 확대 ▲세포기술을 기반으로 한 저출산 · 고령화 대응 전략 ▲K-Cell 원천기술 기반 맞춤형 줄기세포 기술과 장기 재생 기술 등 정밀 · 재생의료의 발전 방향 ▲글로벌 Longevity 산업과 역노화(Rejuvenation) 기술 동향 ▲K-Cell 기반 차병원 · 차바이오그룹의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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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수술 후 힘줄 · 뼈 재생 돕는 치료기술 개발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김재화 · 이순철 교수팀
(앞줄 왼쪽부터) 정형외과 김재화, 이순철 교수 (뒷줄 왼쪽부터) 김진수 박사 과정생, 김정인 연구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김재화 · 이순철 교수 연구팀이 회전근개 수술 후 손상된 힘줄과 뼈가 보다 견고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지체와 엑소좀 모사체를 결합한 재생 치료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회전근개 파열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개발한 인공지지체를 적용한 그룹이 기존 치료군에 비해 힘줄과 뼈가 연결되는 접합부의 재생이 향상되고, 재생 조직의 강도도 증가한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Small’(IF 11.8)에 ‘골 부착성 엑소좀 모사체와 기울기 구조를 적용한 회전근개 힘줄-뼈 접합부 재생 기술 개발(Harnessing Gradient Topography and Dual-Mode Bioactive Delivery via Bone-Adhesive Exosome Mimetics for Rotator Cuff Tendon-Bone Interface Repair)’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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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난소암 TIL 임상에 메이오클리닉 치료시스템 접목
-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의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이하 TIL) 면역세포치료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난소암 TIL 임상연구에 적용한다는 소식입니다!
교수는 메이오클리닉 종양내과 아르카디우스 Z. 두데크(Dr. Arkadiusz Z. Dudek) 교수의 초청으로 방문교수로 연수하며 TIL 치료의 임상 운영과 독성 관리,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참관했는데요.
TIL 치료는 종양 조직에 침윤한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T세포)를 분리해 체외에서 대량 증식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입니다. 지난해 세계 최초 TIL 치료제가 흑색종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치료 효과를 입증했고, 세계 주요 암센터에서도 적극 도입 중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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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미 교수,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 획득
- 강남차여성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홍유미 교수가 대한의학유전학회 '임상유전학인증의'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임상유전학인증의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임상유전학 관련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의사에게 부여하는 자격인데요.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현재 국내에서 해당 자격을 보유한 전문의는 100여 명에 불과합니다.
홍유미 교수는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분만과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과 상황에 대해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산전 정밀초음파 및 유전학 관련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는데요. 앞으로도 산모 맞춤형 유전상담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와 치료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임신 12주 전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전자간증 · 조산 위험 낮춘다
- 분당차여성병원 이지연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팀이 전자간증 위험요인을 2개 이상 가진 임신부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은 복용 여부뿐 아니라 시작시기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신 12주 이전에 아스피린 복용을 시작한 경우 12~20주에 시작한 경우에 비해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 조산 및 일부 신생아 합병증 위험이 낮게 나타난 것인데요. 이번 연구는 모체태아의학 및 고위험 임신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AJOG-MFM’에 게재됐습니다.
현재 국제적인 진료지침에서는 전자간증 발생 위험이 높은 임신부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임신 12주 이후, 가능하면 16주 이전에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번 연구는 이러한 기존 권고와 비교해 전자간증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시작 시점을 임신 초기로 더 앞당기는 것이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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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재생 돕는 '차세대 골재생 소재' 개발
-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가운데), 김정인 연구교수(좌측), 차 의과학대학교 박사과정생 시페시흘레 카산드라 논졸라(우측)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이순철 교수 연구팀(김정인 연구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박사과정생 시페시흘레 카산드라 논졸라)이 손상된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생체소재(스캐폴드)를 개발하고, 젖산이 뼈 형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작용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뼈는 골절이나 큰 결손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손상 범위가 크면 스스로 재생되기 어려운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생체소재(스캐폴드)를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소재는 뼈를 지지하는 역할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순철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로 유도하고, 뼈 형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나의 생체소재에 담은 차세대 골재생 스캐폴드를 개발한 것인데요. 이번 연구는 생체재료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Carbohydrate Polymers’(IF: 13.2)에 게재되는 것과 함께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돼 기술적 우수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