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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된 신장암 3기,
고난도 동시 수술로 암 제거에 성공하다

분당차병원은 최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간이식 팀이 협진해 복부 내 하대정맥과 간 상부에 전이된 신장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대량 출혈, 폐동맥 색전증으로 인한 위험을 넘기고 긴밀한 팀워크로 수술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확보한 초고난도 동시 수술에 대해 알아봤다.
하대정맥과 간에 전이된 신장암 환자,
다학제 통합 진료 통해 치료 방침 결정

하대정맥(그림에서 푸른 혈관에 해당)은 신체 내 정맥 중 가장 큰 줄기로,
이곳에 혈전이 발생하면 생명에 치명적 타격을 줄 수 있다.

환자 A씨(63세)는 신장암 3기 진단을 받은 후 분당차병원을 찾았다. A씨의 우측에 발병한 신장암은 간 상부로 전이돼 간정맥과 하대정맥을 막아 혈류가 차단되었고, 짧은 시간 동안 하반신 혈전이 광범위하게 발생한 상태였다. 하대정맥은 신체 내 정맥 중 가장 큰 줄기로, 하반신에서 오는 혈액을 모아 우심방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A씨의 경우 신장에 생긴 종양 때문에 혈액이 정체되어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생겼고, 이로 인해 혈관이 파열될 경우 급사를 피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환자가 일촉즉발의 상태라고 판단한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간이식 팀이 속한 외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함께하는 다학제 통합 진료를 통해 간과 복부로 전이된 신장암을 동시에 절제하기로 결정했다. 동시 수술은 혈관을 건드리면서 발생하는 대량 출혈을 감수해야 하고, 만약 남은 혈전이 폐혈관을 막을 경우 폐동맥 색전증으로 사망할 위험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기존의 장기를 살리면서 병변만 제거하는
고난도 동시 수술 시행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흉부외과 장병철 교수,
외과 최성훈 교수,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신장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환자 A씨.

먼저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식도 초음파로 심장과 대정맥 내부를 모니터링하며 혈전 용해제를 사용해 신장암을 제거했다. 동시에 외과 최성훈·강인천 교수가 포함된 간이식 팀은 간 부위 내 대정맥을 완전히 분리해 간정맥을 침범한 신장암을 제거했고, 흉부외과 장병철·김관욱 교수는 하대정맥 내에 남아 있는 종양과 혈전을 없앴다. 3개의 수술 팀이 긴밀하게 움직인 수술로, 기존 장기는 살리면서 암이 전이된 부분만 제거한 초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반면 환자 입장에서는 한 번의 마취로 복잡한 수술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되고, 회복 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A씨의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수술은 큰 출혈 없이 진행되었고, 또한 합병증 없이 회복 기간을 마치고 퇴원했다. 현재는 건강을 많이 되찾은 상태다.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신장과 간은 대동맥과 대정맥에 접해 있어 혈관이 섬세하게 발달한 장기다. 어떤 수술보다도 집도의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팀워크를 상징,
수술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보한 사례로 기록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이번 수술은 전이된 신장암이라도 수술 역량에 따라
암 절제에 성공할 수 있음을 알려준 사례였다”고 말했다.

A씨의 수술 이후 심장까지 전이된 신장암 3기 진단 환자 B씨(76세)도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간이식 팀의 동시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인 수술 뒤 현재 회복 중이다. 이렇게 간정맥과 하대정맥의 혈류를 차단해 동시 수술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집도의와 임상과, 의료진의 팀워크는 물론 수술 역량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시행 가능한 병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초고난도인 이번 동시 절제 수술은 분당차병원의 수술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인해준 사례이기도 하다.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이번 수술은 전이된 신장암이라도 숙련된 집도의를 만나면 안전하게 암 절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중증 암에 적합한 안전성 높은 수술 기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분당차병원, 다학제 통합 진료 통해
신장암 치료 선도

이번 사례 외에도 분당차병원의 수술 역량은 전이암, 재발 암, 중복 암 절제 성공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는 2009년 세계 최초로 합병증 발병 방지를 위한 ‘저온하 신장 부분절제술’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약 600명의 환자에게 신장 부분절제술을 시행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하나의 구멍을 이용해 신장암과 반대에 위치한 전립선암을 동시에 절제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에도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참여한 외과 최성훈 교수 역시 간과 췌장에 동시 침범한 간·췌두십이지장암에 대해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결합한 ’휘플 수술(Whipple Operation)’로 동시 절제를 시행해왔다. 분당차병원은 앞으로도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간이식 팀,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중심으로 협력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 동시 수술을 더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움말 및 문의 :
분당차병원 암센터 | bundang.chamc.co.kr
박동수 교수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 신장암, 전립선암, 방광암 외
  최성훈 교수 분당차병원 외과 | 최소 침습 수술, 복강경, 로봇수술 외
  장병철 교수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 심장판막 및 관상동맥 질환, 최소 절개 심장 수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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