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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턱관절 장애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

턱에 통증이 있거나 잘 움직이지 않는 등 턱관절 장애를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24만8000명이었던 턱관절 장애 환자 수가 2015년에는 34만8000명으로 무려 4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 장애는 정확히 무엇이고, 왜 갑자기 증가했을까 ?

턱관절 장애란 무엇일까 ?

턱관절이란 얼굴 옆면 양쪽 관자놀이 아래, 귓구멍 바로 앞에 위치한 관절을 일컫는다. 입을 벌리거나 말할 때 등 아래턱을 움직이는 모든 순간에 턱관절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리가 가기 쉽고,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은 턱에 큰 무리를 주는데, 채소를 씹을 때 턱관절이 받는 하중은 약 20~30kg이고, 고기류를 씹을 때는 30~40kg, 육포나 마른 오징어 등 질긴 음식을 씹을 때는 최고 50~60kg까지 하중을 받는다.
이처럼 하중이 지속되다 보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입을 벌릴 때 ‘딱딱’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심한 경우 목과 귀, 어깨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뼈 모양이 변하거나 얼굴이 비뚤어지는 안면 비대칭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턱관절 장애를 만든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통증이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질긴 음식을 오래 씹는 행동이 대표적으로, 껌을 자주 씹거나 오징어, 쥐포 등 질긴 음식물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서 턱관절 장애가 나타난다. 이 외에 긴장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수면 시 무의식중에 이를 가는 행동도 턱에 무리를 주어 턱관절 장애로 이어지기 쉽다. 책상에 앉을 때 팔로 턱을 괴는 행동도 마찬가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는 2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7.1%, 30대가 16.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여성호르몬이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20대 여성 환자의 경우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해 남성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 때문에 발생률이 높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습관 개선과 물리치료를 병행할 것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과 후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치료하고 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턱관절에 직접 주사를 놓아 치료할 수 있다. 장기간의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관절 내시경 수술 혹은 피부 절개를 이용한 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턱관절 운동을 위한 간단 스트레칭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턱에 가는 무리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턱을 최대한 목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약 1분간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자세를 6회 반복한다. 턱을 목에 붙인 상태에서 귀가 최대한 어깨에 닿는 느낌으로 고개를 내리는 자세를 좌우 각각 6회 반복한다. 같은 자세에서 머리를 앞뒤로 숙이고 젖히는 운동을 6회 반복한다. 이 과정을 하루에 6회 정도 시행하면 턱과 목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턱관절 장애 자가 진단법

1.입을 벌릴 때 ‘딱딱’ 소리가 난다.
2.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3.턱이 빠진 적이 있다
4.귀 앞쪽 부위가 아프다.
5.묵직한 두통이 자주 있다
위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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