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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 후 생긴
목 통증과 복통 완화하려면?



내시경 검사, 꼭 받아야 하나요?




내시경 검사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가늘고 긴 관을 입 또는 항문으로 삽입해 위장관 점막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흔히 위 내시경 검사라고 불리는 상부 위장관 검사에서는 식도, 위, 그리고 십이지장 일부를 관찰하게 되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대장, 즉 맹장과 결장, 그리고 직장을 관찰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초음파로는 볼 수 없는 위장관 구조와 이상 소견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고, 이상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용종과 같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20대도 내시경 검사 받아야 하나요?




위 내시경 검사는 ‘국가 6대 암 무료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만 40세 이상부터 2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부터 매년 분변 잠혈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분변 잠혈 검사는 대변 안에서 혈액이 관찰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로, 분변 잠혈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즉 대변 안에서 혈액이 관찰되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젊은 나이에 위암이나 대장암을 진단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더라도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또 정상적으로 식사와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3개월 이상 명치 통증이나 속 쓰림이 지속되는 경우, 오심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원인을 찾기 어려운 복통이 있는 경우, 혈변 또는 흑색 변, 대변의 굵기 변화나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내시경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수면 vs 비수면, 뭐가 더 좋나요?




수면 내시경은 진정제를 투약해 수면과 비슷한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는 방법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면 내시경 검사가 아니고 진정 내시경 검사가 정확한 용어인데요. 완전 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된 상태, 쉽게 말해 몽롱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죠.

진정 내시경 검사(수면 내시경 검사)는 비진정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보다 수검자가 덜 힘들어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위장관을 좀 더 꼼꼼하게 관찰할 수 있고, 이상 소견에 대해 조직 검사를 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적절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죠? 진정제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수면에서 깨어나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진 소요 시간이 길어집니다. 또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몽롱한 상태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기에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정제로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중이나 검사 후에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비진정 내시경 검사는 수면 내시경과 반대로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 시간이 짧고, 약물 관련 부작용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시경을 삽입할 때나 검사 중 불편감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이 자세하게 관찰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 방법 선택이 어렵다면 검사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검사 후 목과 배가 아픈데, 괜찮나요?




위 내시경의 경우 장비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내시경 직경은 9~10mm 정도입니다. 성인 남성의 새끼손가락 굵기와 비슷하죠. 내시경을 넣는 과정에서 인후두부에 마찰이 발생할 수 있고, 검사 도중 심한 트림이나 구역 증상이 생기는 경우 종종 검사 후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상이 있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가글이 도움 되며, 또 검사 후 약 2~3일은 거칠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장 내시경의 직경은 12mm로 위 내시경보다는 좀 더 두껍습니다.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기 때문에 검사 후에 항문 주변에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점막 관찰을 위해 검사 중 공기를 주입하며 시야를 확보하기 때문에 검사 후 복부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많이 걸어 가스를 배출시키는 게 좋습니다.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에는 따뜻한 물 주머니를 복부에 대거나 엉덩이를 올리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후 생기는 불편감 역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복부에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장 천공으로 인한 통증일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해 꼭!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지에서 어떤 걸 눈여겨봐야 하나요?




위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과 같은 위 점막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의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 1~2년 간격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필요합니다.

상피하종양’이라는 소견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등의 내시경 검사 소견에 따라 추적 검사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또 조직 검사 결과에서 ‘비정형 세포’, 쉽게 말해서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은 세포가 관찰이 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관상 선종’이 3개 이상 발견된 경우나 ‘톱니형 선종’이라고 발견된 경우, ‘융모상 선종’ 또는 ‘고도의 이형성증’이 관찰된 경우는 대장암의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때문에 3년마다 추적 내시경 검사 권고됩니다.

도움말 및 문의 김미영 교수 차움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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