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 B, C, D군 등 대부분의 비타민은 면역과 관련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자 신체 내 여러 물질들의 합성에 관여하는 조효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화학 반응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여러 활동과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비타민C는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화되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참고로 비타민C 영양 권장량(DRI)은 남성의 경우 90mg, 여성 75mg이며, 흡연자의 경우 각각 35mg이 추가됩니다.
비타민C는 열이 가해지면 쉽게 파괴되고,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생과일과 생채소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식재료는 아세로라 체리, 키위, 레몬, 오렌지, 딸기, 브로콜리, 파슬리입니다. 최근 고용량의 비타민C 영양제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비타민C 영양제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하루에 비타민C를 2,000mg 이상 복용할 경우 복통, 설사, 메스꺼움, 요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공복에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식전 30분 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빈 속에 복용했을 때 속 쓰림, 위산 올라오는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식후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도움말 및 문의
이경미 교수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만성 염증 클리닉, 식습관변화 코칭, 의학영양치료, 스트레스 관리
www.chaum.net
02-3015-5300